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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아이도 영재 일까?
    건강과질병365일 2024. 6. 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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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포스팅은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들을 자칫 부모의 허영심과 지나친 기대로 좋지않은 습관이나 생각을 하는 아이로 키우지 않길 

    바라며 몇몇 선생님들의 마음을 담아봤어요...

     

    아이는 어릴 때부터 수많은 표준화 검사를 받습니다. 이는 또래 아이들과 비교해 수행 성과 정도를 판단할 수는 있지만,

    창의력이나 과제 지속 능력 등을 평가하기에는 좋은 방법은 아니죠. 문제는 이런 검사를 어린 나이에 할수록 아이가 똑똑한 

    사람으로 자랄지에 대한 예측도 정확하지 않다는 점이죠.

     

    영재로 분류된 유치원생 중 초등학교 3학년까지도 영재로 남는 아이는 25%에 불과하답니다. 검사 방법의 문제가 아니에요.

    유치원생은 모든 면에서 충분히 발달하지 못한 상태이므로 정확한 평가가 힘들다는 거죠. 영재로 분류되면 좋은 기회를 얻을 수는 있지만,

    그것이 궁극적인 것은 아니죠. 첫 검사에서 성적이 좋지 않다고  나중 검사에서도 그런 결과가 나오라는 법은 없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죠. 따라서 검사결과에 집착하지 말고 아이가 수업내용이나 숙제를 잘 따라가는지, 교육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무엇인지에 관심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지나친 압박이나 자극을 가하지 않으며, 동기를 유발해 주어야 하는 거죠. 

     

    아이의 지능수준은 무시하고 무조건 똑똑하다고 얘기하는 것도 신중해야 돼요. 똑똑하다는 소리를 듣고 자란 아이는 실패가 두려워 위험을 

    감수하려 하지 않을 수 있어요. 지능에 상관없이 노력하는 과정을 칭찬 받고 자란 아이는 실패를 거듭하더라도 상처받지 않고 계속 성장하게 되죠. 이것은 연구에서도 확인되었어요. 아이에게 어려운 퍼즐을 풀어보라고 했을 때 일부 아이는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쉽게 포기해 버리지만, 어떤 아이는 그 과정 자체를 즐기며 비록 실패 하더라도 또 다른 문제를 풀려고 합니다.

     

    일찍 우리 아이가 똑똑하다, 똑똑하지 못하다 낙인찍으면 아이의 통제력, 더 나아가 자칫 운명도 바꿀 수 있습니다. 아이가 홈런을 쳤을 때만 칭찬할 것이 아니라, 헛스윙을 했을 때도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할 또 다른 이유이죠.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를 때론 한 발작 떨어져서 봐 주는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여기서 토막상식 하나 ~~~

    신생아 500명당 1명꼴로 발생하는 뇌성 마비는 일종의 뇌 손상으로, 대부분 엄마 배 속에서 일어나고, 드물기는 하지만 출생 과정에서도

    발생합니다. 운동 지체, 비정상적 운동, 혹은 음식섭취장애나 기저귀 교환 시에 다리를 벌리지 못하는 등 육체적 문제를 특징으로 하는 

    뇌성마비는 완치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꾸준히 치료하면 아이의 기술과 발달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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