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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아이 몸의 감염과 면역에 대해 알아보기
    건강과질병365일 2024. 6. 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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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를 키우다 보면 부모는 수많은 역할을 하게 됩니다.

    때로는 인생의 코치가 되고, 때로는 장난감 수리공, 때로는 요리사가 되었다가,

    무서운 선생님이 되기도 하죠.

    부모란 그렇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힘든 건 아이르 괴롭히는 작은 침입자인 세균이나 병원균, 바이러스 등으로부터 아이들을 지켜내는 역할이 가장 중요한 게 아닌가 합니다.

     

    오늘 포스팅은 이러한  여러 침입자들인 감염과 그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켜내는 힘인 면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감염과 면역

     

    전쟁과 평화( 면역계는 우리 몸에서 어떻게 싸우는가? )

    우리 몸은 생각할 수록 놀랍습니다. 뇌는 생각을 하고, 심장은 펌프질을 하고, 피부는 갑옷 같은 역할을 합니다.

    이중에 면역은 가장 중요한 역할일겁니다. 갓 태어난 신생아는 면역계가 아직 완전하지 않습니다.

     

    엄마 배 속에서 면역계를 조금 만들어 놓긴했어도 아직은 미숙하죠. 그래서 태반은 그 놀라운 능력을 발휘해 항체를 아이에게 엄마로부터 전달합니다. 하지만 생후 6개월정도 지나면 이 면역성분은 거의 사라지고 비로소 아이는 자신의 면역력으로 생존을 시작합니다. 

     

    면역세포는 종류가 여러 가지이며 그 형태나 기능도 서로 다릅니다. 그중 제일 먼저 알아야 할 면역체는 백혈구의 일종인 대식세포입니다. 몸이 침입자를 발견하면 대식세포가 제일먼저 나서서 이들을 집어삼켜 소화시켜 버립니다.

     

    그 후 다른 면역 세포들이 혈액을 타고 신속히 도착하기를 기다리는 동안 대식세포는 침입자 혹은 항원에 대한 정보를 분석하고 정리합니다. 침입자의 정체가 무엇이고, 특성은 무엇인지 등을 조사하는 것입니다.

     

    그 사이에 지원군들이 도착하는데요, 가장 먼저 T세포 B세포로 알려진 백혈구들이 도착합니다. 둘 다 침입자를 죽이는 역할을 합니다. 유아기에 흉선이라는 기관에서 자라는 T세포는 직접 침입자를 공격해 죽입니다. B세포는 면역글로불린이라는 화학물질을 분비해서 공격합니다.

     

    여기서 재밌는 것은 이러한 백혈구 세포들을 침입병원균을 죽인 후 자신들도 자살을 한다는 겁니다. 만약 자살하지 않으면 임무를 마친 후에도 남은 상처 때문에 우리 몸의 건강한 세포를 공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면역계가 바이러스와 같은 침입자와 맞붙으면 침입자는 신체반응을 불러 증상을 일으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감기 바이러스가 침입하여 호흡기의 청소부역할을 하는 섬모에 붙어버렸습니다. 그러면 면역 세포들은 경고와 함께 면역 반응을 시작해 코에서 콧물이 줄줄 흐르지요. 그리고 침입자를 물리치고 임무를 다하고 나면 스스로 자살합니다. 그러면 전투의 잔재가 남지요. 더 많은 콧물이 나는 겁니다. 

     

     

    몸이 보내는 경고, 열

    고개를 들어 천장을 한번 보세요. 화재경보기가 보이시나요? 발열은 우리 몸에서 보내는 경고 신호입니다.

    아이 몸에서 열이 나면 대부분은 열을 어떻게 내리냐만 신경을 씁니다. 진짜 문제는 열이 아닙니다. 열은 우리 몸 다른 곳에 불이 났다는 경고입니다. 화재경보기를 끈다고 불이 꺼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 원인을 알아야 대처가 됩니다.

     

    아이 몸이 바이러스나 세균과 만나면 면역반응이 일어납니다. 그러면 몸은 내부의 온도를 올리는데, 이것은 면역세포에게 보내는 일종의 집합명령입니다. 열은 여러 가지 역할을 합니다. 우선은 실제로 세균을 파괴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둘째로, 열은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사이토카인이라는 화학물질을 분비하도록 자극합니다. 이 사이토카인은 일종의 생물학적인 딱지를 침입자에게 붙여서 다른 세포의 손상을 주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놈만 죽여라` 이런 거죠. 

     

    마지막으로, 열은 우리 몸의 중요한 단백질은 보호하는 화학물질을 활성화합니다. 어찌 보면 열은 화재경보기와 스프링클러의 역할을 동시에 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발열은 미생물의 번식을 중리고 염증 반응을 높이는 적응 반응입니다. 염증과 발열은 실과바늘처럼 늘 함께 다니죠. 예를 들어 손가락을 베었다면, 상처부위에 염증과 발열이 일어나면서 빨갛게 부어오릅니다. 하지만 세균에 의해 몸속에 염증이 생긴 경우에는 몸 전체에서 고열이 나죠. 열이 나는 것은 대부분 감염이 일어났다는 경고입니다. 

     

     

    여기서 잠깐..!!!   알아두면 좋을 토막상식... 하나!!

    엄마가 아이에게 입을 맞추는 이유는 애정을 표현하고 옥시토신이라는 기분 좋은 호르몬을 느끼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아이에게 입을 맞추면서 엄마는 무이식적으로 아이의 입속으로 들어갈 위험이

    큰 병원균들의 표본을 추출합니다. 엄마는 무의식적으로 이 병원균을 퍼 올려 자신의 면역세포를 이용해 항체를 

    만듭니다. 그리고 모유를 통해 아이에게 이 항체를 전달합니다. 

    정말 놀랍지 않나요????  언 빌리버블~~~~

     

     

    여기서 잠깐..!!!   알아두면 좋을 토막상식... 두울!!

    열날 때는 이렇게 하세요...

    너무 걱정할 필요 없어요

    - 생후 3개월 이상이고, 웃으면서 잘 놀고 잘 먹고 체온이 38.5℃를 넘지 않는다.

    - 생후 3개월 미만이고, 체온이 38℃ 미만이다.

     

    병원에 가야 해요

    - 생후 3개월 미만이고, 체온이 38℃ 이상이다.

    - 아이가 힘이 없어 보이고, 유별나게 예민하게 행동한다.

    - 과거에 열이 났을 때와 다르다.

     

    당장 응급실로 가세요

    - 아이가 반응을 나타내지 않고, 무기력해 보이며, 8시간째 눈물이 나 소변이 안 나온다.

    - 호흡곤란을 겪는다.

    - 체온이 40℃ 를 넘는다.

     

     

     

    우리 아이가 갑자기 아프면 온 신경이 아이에게로 몰리게 됩니다..

    그만큼 소중한 우리 아이.. 사랑만으로 돌보기보다는 많은 정보와 지식이 필요할듯하네요..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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