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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역계가 약해졌을때 생기는 질병 알아보기(알레르기 편)
    건강과질병365일 2024. 6. 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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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들을 모아놓고 유모차에서 기저귀까지 좋아하는 브랜드를 물어보면 모두 다른 선택을 할 겁니다.

    하지만 모두 의견이 일치하는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그건 아이가 아파하는 모습은 눈뜨고 보지 못한다는 것이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리 아이들을 위협하는 수많은 감염위험 중에 전체 유아의 30% 정도로 발병률이 높은 질환인

    알레르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천식

     

    알레르기의 모든 것

    누구든 살다 보면 너무 과잉 반응한다 싶은 사람을 만납니다. 이런 사람들은 사소한 일에도 흥분해서 야단을 떨죠. 사실 알레르기는 이런 사람들과 비슷합니다.

     

    우리 몸의 침입자는 코를 통해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몸은 면역글로불린 E라는 항체를 생산해 자신을 지키려 합니다. 이것이 연쇄반응을 일으키면 결국 면역글로불린 E가 알레르기 세포에 신호를 보내 알레르기 항체와 맞서 싸울 화학물질을 분비하게 되죠. 

     

    이런 화학 물질이 혈류로 분비되면 적이 침입한 장소뿐 아니라 몸 전체에서 염증 반응이 일어납니다. 눈이 가렵고, 콧물이 줄줄 흐르고, 두드러기가 나는 증상은 모두 이렇게 일어납니다. 

     

    식품 알레르기라면, 위장관은 몸에서 알레르기 항원을 제거하려 합니다. 면역계는 이 침입자들의 정보를 기억해 두었다가 나중에 다시 만나면 같은 방식으로 자신을 보호하려 합니다. 간혹 반응이 더 심각해지거나 약해지기도 합니다.

     

    과민해진 알레르기 시스템은 먼지나 꽃가루 같은 특정 외부물질에 노출되자마자 적색경보를 울리죠. 그리고 면역 반응이 시작돼 세포가 공격을 시작하고, 우리 몸은 증상을 느낍니다. 몸이 침입자를 공격할 때는 면역세포가 쳐들어 가서 침입자를 제거하는데, 알레르기는 개미 한 마리 잡자고 대포로 무장하고 쳐들어가는 꼴이랍니다. 이런 과도한 반응 때문에 몸이 많은 손상을 입기도 합니다.

     

    알레르기의 증상은 엄청나게 다양합니다. 어떤 이는 콧물을 훌쩍일 정도인 반면, 어떤 사람은 생명을 위협하는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럼 알레르기의 종류와 대처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공기 접촉을 통한 알레르기>>

    1. 집먼지 진드기

    집먼지의 일부이며 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는 작은 해충입니다. 베개나 침대 매트리스에 살면서 죽은 피부를 먹고사는데 그 배설물이 응급 반응을 일으킵니다.

     

    2. 꽃가루

    나무, 꽃, 잡초, 잔디 등이 수정을 위해 꽃가루를 날릴 때 공기 중으로 퍼집니다. 계절에 따라 한시적으로 나타납니다.

     

    3. 곰팡이

    따뜻하고, 어둡고,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 자랍니다. 1년 내내 살면서 우리를 괴롭힙니다. 

     

    4. 비듬

    애완동물이 자기 몸을 핥은 후 그 침이 마르면 단백질 입자가 공중으로 퍼집니다. 반려견이 있는 집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식품 알레르기>>

    요즘 들어 식품 알레르기에 관심이 훨씬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에겐 달걀, 생선, 우유, 땅콩, 조개류, 콩, 

    견과류, 밀 등은  8대 알레르기 음식이기도 합니다. 해당 음식을 먹지 않으면 되지 않나 하실 수 있지만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위의 음식들이 들어간 식품들이 너무 많으니까요. 공장에서 생산된 식품들은 그나마 알레르기의 항원에 어느 정도 노출되어 있는지를 알 수 있지만 일반 식당은 사정이 다릅니다. 알레르기가 있는 음식을 요리한 조리 기구로 아이의 음식을 조리할 수도 있으니까요.

     

    식품 알레르기는 다양한 반응을 유발하지만, 그중 가장 염려스러운 부분은 아나필락시스입니다. 땅콩은 가장 심각한 형태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킵니다. 간혹 식품 알레르기는 아이가 자라면서 저절로 사라지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대부분의 달걀 알레르기는 아이가 만 2세 정도가 되면 없어집니다. 

     

    <<기타 흔한 알레르기>>

    벌레에 쏘이는 것, 옻나무, 담쟁이덩굴, 약물, 라텍스 고무, 세탁용 세제에서 흔히 발견되는 다양한 화학물질이 모두 해당됩니다.

     

     

     

     

    알레르기의 진단과 치료

    알레르기는 유형이 다양해 진단과 치료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 방법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증상 : 공기 접촉을 통한 알레르기 증상은 재채기, 코 혹은 인후의 가려움, 코의 충혈, 기침, 눈물이 나고 붉게 충혈된 눈 등이 있습니다. 식품 알레르기는 인자에 따라 증상이 다릅니다. 식품에 대한 아이의 민감성은 물론이고, 그 식품을 얼마나 먹었는지 혹은 항원에 얼마나 노출되었는지도 영향을 미칩니다. 

     

    식품 알레르기의 증상으로는 두드러기, 음식을 삼킬 때 구강과 인후의 가려움, 발진, 콧물, 코 가려움, 장이 부어오르면서 생기는 체중증가, 구토와 설사를 동반하는 심한 복통, 쇼크 등이 있고, 심지어 생명을 위협하는 호흡곤란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진단 : 가장 우선은 의사를 찾아가는 거겠죠. 의사가 사용하는 진단법은 두 가지입니다. 피부 반응 검사와 방사선 알레르기 흡착 검사입니다. 

     

    치료 : 알레르기를 낫게 하는 약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우리의 면역계는 복잡하고 미묘합니다. 간단히 약만으로는 치료가 안된다는 것이죠. 가장 좋은 치료법은 알레르기 항원에 최대한 노출되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치료가 필요할 경우에는 다음의 방법들이 있습니다.

     

    ▶ 약물 치료

    - 디펜히드라민 : 항히스타민제로서 가려움증, 두드러기, 부종 증상을 완화시켜 줍니다.

    - 알레그라, 지르텍 : 계절성 만성 알레르기에 사용합니다.

    - 비강 스테로이드제 : 알레르기 세포를 안정시켜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한 증상을 가라앉힙니다.

    - 도포용 항히스타민제 : 가려움증과 부종을 줄여줍니다.

     

    ▶ 알레르기 주사

    어떤 경우에는 의사가 알레르기 주사를 놓기도 합니다. 아이가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거나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일 경우입니다. 알레르기 주사는 아부 적은 용량의 알레르기 항원을 일정 기간에 걸쳐 주사해 몸이 내성을 키우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5세 미만의 아이에게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여기까지 알레르기에 대한 몇 가지 내용들을 알아봤는데요.

    우리 몸의 면역계가 하는 역할이 놀랍습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우리 아이들을 괴롭히는 면역계 질환인 천식에 대해 해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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