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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아이 위협 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건강과질병365일 2024. 6. 1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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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의 역할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부모는 아이를 위해 선생님, 영웅, 친구, 요리사, 운동코치, 운전기사 등 수많은 역할을 해야 합니다.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 지경이죠. 하지만 가장 중요한 역할은 바로 보호자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보호자로서의 부모 역할과 빈번히 일어나는 각종 사고로 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켜낼 방법과 예방법 등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아이의 보호자

     

    아이의 부상

    아이는 자동차와 비슷합니다. 늘 어딘가가 긁히거나 째지고 심지어는 부러지기도 합니다. 아이가 다쳤을 때는 침착해야 합니다. 부모가 당황하면 아이도 똑같이 당황하죠. 아이에게는 항상 차분한 목소리로 하세요. 정서적으로 안정되면 진통효과도 높아집니다. 

     

    1. 골절

    어린 나이에는 골절이 자주 발생하지 않습니다. 몸집이 작으면 오히려 잘 부러지지 않죠. 아이가 나가서 놀 나이가 되면 골절 위험은 증가합니다. 아이가 뼈가 부러졌는지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친 부위를 눌렀을 때 특히 더 아픈 부위를 아이가 호소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간혹 메스꺼움을 호소할 때도 있습니다.

     

    때론 뼈가 부러진 줄 모르고 놀기도 합니다. 아이가 팔다리 중 어느 한쪽을 잘 사용하지 않으려 한다면 의심해 봐야합니다. 흔한 골절 부위는 쇄골과 손목, 발목,  손가락, 발가락입니다. 특히 정형외과적으로 2세 미만의 아이에게서는 팔꿈치의 불완전 탈구가 가장 심합니다. 보호자가 아이의 손을 급하게 잡아당길 때 일어나는 증상이죠.

     

    2. 머리 부상

    아마도 한 번쯤은 아이 머리에 혹이 툭 튀어나와서 도깨비 같은 모습을 할 것입니다. 달걀 모양의 혹이 생기는 현상은 부상 부위의 피부 아래로 혈전이 정상적으로 생기고 있다는 신호이므로 별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하지만 머리에 부상을 당한 뒤에는 48시간 동안은 눈여겨봐야 합니다. 손상된 정맥에서 피가 새어나와 뇌에 부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만약 두개골 골절이 일어나면 그 밑의 혈관이 찢어지면서 뇌에 큰 압력을 가할 수도 있으므로 급히 병원으로 데려가야 합니다. 뇌는 염증이 생겨도 부어오를 공간이 없기에 두개골 골절을 방치하면 압력이 높아져 뇌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익사 사고

    아이가 수영장, 호숫가, 바다, 욕조 등에 있을 때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합니다. 어른 없이는 절대 혼자 가게 둬서는 않됩니다. 특히 아이가 욕조에 들어가 있을 때는 전화가 와도 절대 자리를 떠나서는 안됩니다. 물가에서는 반드시 구명장비를 착용시키고 절대로 아이에게서 눈을 떼면 안됩니다. 설사 아이가 튜브를 타고 있어도 말이죠. 만약 물에 빠졌다면 119에 즉시 신고하고, 구조한 아이를 옆으로 눕히세요. 그리고 등을 세게 문지르고 두드려서 폐로 들어간 물을 뱉도록 해야 합니다.

     

    4. 화상

    화상 범위가 아이 몸의 2% 이상이라면 즉각 의학적 조치가 필요합니다. 만약 전기선에 의한 화상이거나 눈, 성기 등 민감한 부위가 상처를 입었다면 화상의 크기와 상관없이 반드시 병원에 데려가야 합니다. 작은 화상 범위라면 환부를 찬물에 5분 정도 담그세요. 알코올은 절대 사용하면 안 됩니다.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물집을 터트려서도 안 됩니다. 수건으로 톡톡 두드려 물기를 말리고 도포용 항생제를 바른 후 거즈 패드로 덮습니다. 화상연고를 발라도 좋습니다.

     

    만약 아이 옷에 불꽃은 붙지 않았지만 검게 타들어간 경우에는 먼저 아이 몸을 샤워기로 충분히 적신 후 옷을 벗기세요. 뜨거운 물에 데는 것도 직접 화상을 당하는 것만큼 위험합니다. 요리할 때는 용기의 손잡이가 벽을 향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자랄 때까지는 식탁보를 사용하지 마세요. 아이가 잡아당겨 다칠 수 있습니다.

     

    5. 자상

    겉만 살짝 벤 경우에는 상처부위를 소독한 후 밴드만 붙여줘도 됩니다. 벤 부위가 너덜거리거나 피부 아래층이 보일 정도로 깊다면 여섯 시간 이내에 병원으로 데려가 봉합을 해야 합니다. 시간이 중요하니 즉시 병원으로 데려가야 합니다. 얼굴에 상처가 났다면 흉터를 없애기 위해 성형외과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6. 타박상

    타박상의 치료는 일반적인 치료법입니다. 쉬고, 찜질하고, 압박하고, 부상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들어 올리기. 압박 붕대를 사용해 해당 부위를 적당한 강도로 압박해 줍니다. 이러한 처치는 부상 훼 생기는 염증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이부프로펜 같은 소염 진통제도 도움이 됩니다.

     

     

    7. 눈에 들어간 이물질

    눈을 5분 정도 물이나 식염수로 씻어내세요. 만약 눈에 손상이 생겼다면 꾸물거려서는 안 됩니다. 가장 많이 들어가는 이물질은 화학물질과 모래입니다. 만약 잘 나오지 않는다면 절대 비비지 말고 즉시 병원으로 데려 갑니다.

     

    8. 질식

    아이의 목에 뭔가가 막혀 숨을 쉬지 못하면 손가락 두 개를 입속에 집어넣어 훑으며 물체를 꺼낼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 그것이 불가능하면 아이를 거꾸로 뒤집어 잡고서 등 위쪽을 세게 두드리세요. 이 같은 하임리히요법은 2세 이후부터는 시도할 수 있습니다. 너무 어린아이에게 이 방법을 시도하면 갈비뼈가 부러질 위험이 있습니다. 질식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음식은 땅콩이나 팝콘입니다. 이런 음식은 행여 기도로 들어가면 지방 성분 때문에 폐에 염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9. 치아 손상

    아이가 입을 어딘가에 부딪쳐 치아가 빠졌다면 그것을 흰 우유에 담가서 아이와 함께 치과로 가세요. 우유는 치아를 적정한 pH와 삼투압상태로 유지해 주기 때문에 치아를 다시 제자리에 넣었을 때 생존 확률이 그만큼 높아집니다. 젖니가 빠졌어도 나중에 빠질 치아라고 무시하지 말고 다시 심어주어야 합니다. 젖니가 너무 빨리 빠지면 치아 사이에 공간 배열이 달라지면서 영구치가 나올 때 부정교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 주변에는 아이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가 아주 많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물건들이 아이를 위험에 빠뜨리죠.

    이러한 위험에서 우리 아이들을 항상 매의 눈으로 지켜보면서 보호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는 세상 모든 부모들에게

    이 글을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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